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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어와 헤어질 준비-안녕 그 동안 고생했다. 이 녀석이랑 제주도를 몇 바퀴 돌았는지, 한라산에 몇 번 갔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서울-부산 1회, 부산-서울-춘천 1회, 양양-울산 1회... 지리산에 갔던 게 두 번이지? 시냅스를 사와서 두 자전거를 비교해보고 더 마음에 드는 녀석을 남기기로 했었는데 잠깐 시냅스를 타보니 윌리어보다 프레임이 더 단단한 느낌이 든다. 특히 오르막에서 크랭크가 휘청거리는 느낌도 없고! 그래서 시냅스를 남기고 윌리어는 처분할 생각이다. 그러다보니 또 고민이.. 지금 윌리어를 이 상태 그대로 처분할 것인가, 아님 기본 알루미늄 휠셋으로 바꿔서 처분할 것인가?! 2022. 11. 22.
손상된 데칼 제거, 조립 마무리 구입할 당시부터 손상되어있던 파란색을 제거하는 중이다. 아세톤으로 살살 녹이며 제거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않다. 나의 계획은 탑튜브에서 파란색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인데.. 여차하면 헤드튜브와 시트스테이까지 이어져있는 파란색을 전부 제거할까 싶기도 하고. 아세톤을 바른 천은 한참 대고 있다가 손톱으로 살짝 문지르면 파란색이 벗겨지면서 하얀 바탕이 보이는데 그 때는 천으로 문질러도 잘 떨어진다. 그런데 하얀 부분이 나오기 전에는 아무리 문질러도 벗겨지지 않네.. 그러나 아세톤을 써도 핸들바의 ec90은 지워지지 않는구나.. 이건 사포로 문지르거나 아예 다른 색으로 칠해버려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그건 포기하고 바로 바테잎을 감아버렸다. 올 여름에 후드 고무를 우연히 두 세트를 사놨었는데 이게 이렇게 쓰일.. 2022. 11. 21.
킹오브더제주, 다시는 가지않을 대회 비가 온다. 우리 동네는 맑아서 다행이라고 출발했는데 서귀포를 지나면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수망 근처에는 비가 제법 왔는데 다행히 가시리 쪽에는 조금만 온다. 일주일 전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비가 오면 어떻게 되는지, 안전 대책은 있는지 주최측에 물어봤는데 답변은 "비가 와도 진행합니다" 가 끝이었다. 그리고 대회 당일, 8시부터 9시까지 접수를 한다고 해서 8시 15분 정도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려고 하니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단다. 그럼 언제 접수를 시작하는지 물어보니 준비가 되면 한단다. 운영 참.. 저렇게 오골오골 모여서 뭔가 한다고... 일정은 자연스럽게 지연되고... 날씨는 구리고... 아 괜히 온 것 같다. 앞으로 제주자전거연맹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오지 말아야지. 신분증 확인도 하지않고 이름.. 2022. 11. 19.
또 자전거를 질렀다-드디어 수리 끝 이번엔 캐논데일 시냅스.. ultegra버전이다. 오래된 녀석인데 휠셋을 교체해야 하고 케이블도 교체해야 한다고 저렴하게 나와서 일단 질러놨다. 갖고있는 여분의 휠셋을 끼우고 정비해서 타보고 아니면 다시 팔면 될 것 같은 가격이라서. 10월 말에 클릿신발이 필요해서 후지 10단 자전거를 하나 구입한 것에 이어 벌써 두 대째.. 후지 10단은 구입할 때 받은 두 세트의 휠셋 중 한 세트는 처분했고 지금 키커 코어에 연결해놨다. 노랑이를 물려서 타다가 후지로 바꿔서 비교를 해봤는데 후지를 타는 자세가 더 나은 것 같아서.. 더 타다가 따뜻한 봄이 오면 남아있는 순정10단 휠셋과 함께 처분하든지 하면 될 것 같다. 이번에 산 시냅스는 2014년식이다. 내 윌리어 GTR은 2016년식이니 2년 전 모델이네. 사.. 2022. 11. 15.
Kickr core 소음기? 뒷베란다에서 쫓겨나서 앞베란다로 왔는데 소음이 좀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여긴 비가 오면 비가 들이치기도 하는 곳이라 그것도 걱정이 되고... 햇빛도 들어오니 괜히 걱정이 되잖아. 그래서 이런걸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합판이나 플라스틱 판으로 뚜껑 같은걸 만들고 그 안에 계란판 스펀지를 붙이면 소음도 좀 막아주고 햇빛과 빗물을 막아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격하게 밟으면 본체가 좌우로 요동을 치니까 여유를 두고 만들어야 되겠지. 일단 상자로 만들어보고 괜찮을 것 같으면 다른 재질로! 2022. 11. 9.
Elite ENT 50mm 카본휠 1년 사용기 곧 이 휠셋을 구입한 지 1년이 된다. 보증기간이 1년이라 부서지더라도 그 전에 부서져야 한다고 열심히 타려고 했으나... 여튼 -_-;; 그 동안 얼마나 탔나 알아봤더니 이렇다. 아아.. 아직 1년까지 며칠 남았으니까 4,000km는 채워야 할 것 같네... 그 사이에 1100도로도 여러 번 넘고 성판악도 여러 번 넘었다. 올 여름에는 안타깝게 국토종주는 하지 못했고 대신 통영 그란폰도에는 다녀왔다. 과거 2019년도 제주 그란폰도 따위랑은 비교도 되지 않을 훌륭한 대회였다... 남은 기간동안 1100이나 성판악을 한 번은 더 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 4,000km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처음 카본휠을 쓰면서 일단 브레이크가 알루미늄 휠만큼 강하게 잡히지 않는다는 것에 놀랐고.. 하..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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